토마틸로 또는 토마띠요-Tomatillo(껍질 토마토 Husk Tomato)
토마틸로는 멕시코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독특한 과일로
녹색 토마토라고도 불립니다. 겉모습은 꽈리와 비슷하지만
껍질을 벗기면 토마토와 닮은 속살을 가지고 있어요.
토마틸로와 한국 요리의 특별한 궁합
토마틸로는 기본적인 초록색과 밝은 노랑, 크림색등의 과일로
상큼하면서도 약간의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 맛은 한국 요리의 다양한 양념과 잘 어우러지는데 특히 매콤하거나 짭조름한 음식에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토마틸로의 특별한 맛은 김치, 불고기, 쌈밥과 같은 대표적인 한국 요리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예를 들어, 토마틸로를 잘게 썰어 김치 양념에 추가하면 상큼함이 더해져 기존의 김치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고기의 달콤한 양념과 토마틸로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지면 입맛을 돋우는 특별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한국 요리에서 토마틸로를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토마틸로를 씻어 얇게 썰거나 다진 후 한국식 간장 양념, 고추장 양념 등에 곁들여 보세요.
상추나 깻잎쌈에 토마틸로 슬라이스를 넣어 한 입 크기로 먹으면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인 된장과도 잘 어울려 토마틸로 된장 무침으로도 어울립니다.
토마틸로를 활용한 한국식 레시피
토마틸로는 다양한 형태로 조리할 수 있어 한국 요리의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1) 토마틸로 김치, 깍뚜기
- 재료: 배추, 고춧가루, 새우젓, 마늘, 생강, 토마틸로
- 방법: 토마틸로를 얇게 채썰어 김치 양념에 섞어 발효시키면 됩니다. 오이무침처럼 무쳐서 반찬으로도 가능합니다.
2) 토마틸로 쌈장
- 재료: 시판쌈장,양파,토마틸로 취향의 야채(청양고추, 마늘등)
- 방법: 시판쌈장에 토마틸로를 구운 다음 으깨서 넣어보세요. 어나더 레벨의 쌈장이 탄생됩니다.
3) 토마틸로 쌈밥
- 재료: 밥, 상추, 깻잎, 쌈장, 토마틸로
- 방법: 쌈밥 재료로 토마틸로를 추가해 보세요. 얇게 썬 토마틸로를 쌈 안에 넣으면, 씹을 때마다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집니다.
4) 토마틸로 고추장 무침
- 재료: 토마틸로,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 방법: 생토마틸로를 얇게 썰어 고추장과 무치면,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반찬이 완성됩니다.
토마틸로가 선사하는 건강상 이점
토마틸로는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영양소로 가득 차 있어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토마틸로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체내 세포를 보호하며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저속노화가 유행입니다😅)
또한, 토마틸로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 문제를 완화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장이 두번째의 뇌라는 논문도 활발히 연구중입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발효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더욱 건강한 소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틸로는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관절염이나 염증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은 한국 요리와 조화를 이루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유리합니다.
남미식 요리방법 - 살사(Mexican Salsa)
멕시칸 살사 레시피
토마틸로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남미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토마틸로 요리는 살사 베르데입니다.
살사 베르데 만들기
- 재료: 토마틸로, 양파, 마늘, 고추, 라임, 소금, 후추, 고수
- 만드는 법:
- 토마틸로, 양파, 마늘, 고추를 냄비에 넣고 익힌 후 껍질을 벗긴다.(고추와 토마틸로를 구워서 만들면 훨씬 훨씬 더 깊은 맛이 납니다-스모키한 향이 풍미를 확 올려줍니다)
- 믹서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갈아준다(편한 버전) 절구에 넣고 으깨줍니다(전통방식)
-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라임즙을 더하여 간을 맞춘다.
- 나초, 타코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외국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스몰 파티할때
타코,나쵸와 과카몰리 그리고 살사소스를 서빙합니다.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남미에서는 가정마다 대를 이어내려오는
패밀리 레시피가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의 물김치와 같은 상큼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도 될정도입니다.
귀찮더라고 절구에 짖이겨 으깨면 과육 덩어리가 있어서 맛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