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맛있는 콩 고투리 가니쉬 콩
4월말 5월초가 되면 언제나 콩을 심어줍니다.
농사는 잘 짓지만 요리는 그닥 훌륭하게 해내지 못하는 요린이는 언제나 유튜브를 통해서 음식을 만듭니다.
가니쉬로 키우고 먹는 콩은 자꾸 따주면 더 많이 달리는 기특한 품종이라서
어떤 품종들은 한번 심어서 서리 내릴때까지 수확합니다.
콩으로 밥을 해먹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른 나라에서는 콩도 먹지만 콩 꼬투리를 많이 먹습니다.
매우 좋아하는 작물이다 보니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꼬투리 모양에 따른 분류
- 둥근 꼬투리: 꼬투리 단면이 둥근 모양으로,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납작한 꼬투리: 꼬투리 단면이 납작한 모양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 긴 꼬투리: 꼬투리가 길쭉한 모양으로, 꼬투리째 먹기에 좋습니다.
색깔에 따른 분류
- 녹색: 가장 흔한 그린빈으로,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 품종: 그린 레이크 (Green Lake), 스프링 필드 (Springfield) 아스파라거스 빈(Asparagus bean)
- 노란색 (왁스빈): 꼬투리가 노란색으로, 녹색 그린빈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 품종 : 골든 왁스 (Golden Wax) 소네스타(Sonesta)
- 보라색: 꼬투리가 보라색으로, 녹색 그린빈과 비슷한 맛을 가졌습니다.
- 품종 : 퍼플 퀸 (Purple Queen) 레드스완(Red Swan)
기타
- 미니 그린빈: 꼬투리가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샐러드나 장식용으로 좋습니다.
- 완두콩: 단맛이 강하고 콩 꼬투리가 짤뚱하고 통통하며 꼬투리째 먹습니다.
- 예시: 스냅빈 (Snap Bean), 설탕 완두 (Sugar Snap Pea)
그린빈의 다양한 요리 방법
그린빈은 아삭한 식감과 싱그러운 단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인기 채소입니다.
볶음, 찜, 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데 가니쉬부터 메인 요리까지 커버할수 있습니다.
(모든 요리는 유튜브에서 배웟습니다)
1. 볶음 요리
그린빈 볶음
그린빈의 아삭함을 살려 간단하게 볶아 먹는 방법입니다.
팬에 버터나 올리브유를 두르고 휘리릭 볶아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먹습니다.
더 깊은 맛을 내려면 마늘, 양파, 좋아하는 야채와 함께 볶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굴소스, 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굴소스와 찰떡입니다)
그린빈 베이컨 볶음
베이컨의 짭짤한 맛과 그린빈의 아삭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볶음 요리입니다.
베이컨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그린빈을 볶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주로 추천합니다)
그린빈 새우볶음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그린빈의 아삭함이 잘 어울리는 볶음 요리입니다.
새우는 미리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비린 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마른 새우를 사용하면 또 다른 맛이 됩니다)
2. 찜 요리
그린빈 찜
그린빈을 찜기에 쪄서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콩 꼬투리를 찌면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쌈 채소와 함께 쌈장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그린빈 계란찜
계란찜에 그린빈을 넣어 함께 찌면 색감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린빈은 잘게 썰어서 넣어야 계란찜과 잘 어우러집니다.
3. 샐러드 요리
그린빈 샐러드
그린빈을 데쳐서 다양한 채소와 함께 드레싱에 버무려 먹는 샐러드입니다.
그린빈은 살짝 데쳐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드레싱은 발사믹 식초, 올리브 오일, 레몬즙 등을 활용하여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부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면 영양성분이 더 높아집니다.
4. 기타 요리
그린빈 볶음밥
좋아하는 야채를 넣고 그린빈을 쫑쫑 썰어서 볶음밥 할때 넣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그린빈 피클
그린빈을 식초, 설탕, 소금 등으로 넣어 만든 피클입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 방법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가니쉬 콩은 덤불형, 덩굴형으로 나뉩니다
덤불형 그린빈 (부쉬빈)
- 덤불처럼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요 없습니다.
- 키가 작고 콤팩트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 수확 시기가 짧습니다.
그린 레이크 (Green Lake)
스프링 필드 (Springfield)
골든 왁스 (Golden Wax)
소네스타(Sonesta)
퍼플 퀸 (Purple Queen)
덩굴형 그린빈 (폴빈)
- 덩굴 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수입니다.
- 키가 크게 자라며 수확 기간이 길고 수확량도 많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빈(Asparagus bean)
레드스완(Red Swan)
스냅빈 (Snap Bean) (덩굴형은 아니지만 키가 크기 때문에 지지할곳 필요)
설탕 완두 (Sugar Snap Pea) (덩굴형은 아니지만 키가 크기 때문에 지지할곳 필요)
키우는 방법
- 파종 시기는 봄 (4월~5월) 또는 가을 (9월~10월)입니다.(이모작 가능합니다)
-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합니다.
- 밭이나 화분에 씨앗을 2~3cm 깊이로 심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 씨앗 간 간격은 덤불형은 15~20cm, 덩굴형은 30~40cm로 합니다.
- 싹이 나올 때까지 물을 충분히 줍니다.
- 싹이 나온 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줍니다.
- 특히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시기에는 물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 꽃이 핀 후 10~15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 꼬투리가 너무 커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너무 오래두면 질겨집니다)
-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파종 후 60~90일 정도입니다.
팁
- 그린빈은 신선한 것을 바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손질할 때는 양 끝을 잘라내고, 필요에 따라 겉면의 질긴 섬유질을 제거합니다.
-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치면 색깔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양념과 잘 어울리므로 좋아하는 양념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주절주절
해마다 농사를 지으면 이웃과 많이 나눠 먹습니다.
받아 먹는 사람들은 미안함에 더 달라는 요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빈은 언제나 더 줄수 있느냐고 물어 옵니다.
한꺼번에 수확하면 너무 많으니 데쳐서 냉동실에 두고 오래오래 먹습니다.
키우기도 쉽고 맛도 좋으니 키워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