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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커리와 라디치오 (Chicory / Radicchio) 구분법과 특징

by 0nlyiknow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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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치커리들이 진열된 사진

전세계적으로 100여종이 넘는 치커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재배되고 상품화가 된 치커리 종류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치커리(Chicory)

  • 정의: 치커리는 다양한 잎 모양과 색깔을 가진 채소로,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 종류: 잎 치커리, 뿌리 치커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특징: 잎 모양이 다양하고, 색깔도 초록색, 붉은색, 흰색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 : 쌉쌀한 맛이 강하며, 샐러드, 쌈 채소 등으로 활용됩니다.(월동후에는 단맛이 좀더 강합니다)

2. 라디치오(Radicchio)

  • 정의: 라디치오는 붉은색 또는 자주색 잎에 흰색 줄기가 특징인 치커리의 한 종류입니다.
  • 종류: 트레비소, 키오쨔, 루시아,카스텔프랑코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특징: 잎이 붉은색 연두색 또는 자주색이며, 흰색 줄기가 돋보입니다.(햇볕을 많이 받으면 색깔이 진해집니다)
  • : 쌉쌀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며, 샐러드, 구이, 볶음 요리 등에 활용됩니다.

Chicory의 대표적인 종류

치커리는 여러 종류로 나뉘며, 각각의 맛과 식감이 다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종류는

Belgian Endive(벨기에 엔다이브)

Radicchio(라디키오)

Puntarelle(푼타렐레)

Sugarloaf(슈거로프)입니다.

치커리 종류의 설명

Belgian Endive(벨기에 엔다이브) 는 대부분 하얀색이 유명합니다.

  • 치커리를 재배 후 잎이 충분히 자라면 뿌리를 캐고 뿌리 끝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잎은 모두 잘라줍니다.
  • 뿌리를 양동이나 상자 등에 담고 흙이나 모래로 덮어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10~15°C)에 보관합니다.
  • 흙이나 모래가 마르지 않도록 상황을 보면서  가끔 물을 줍니다.
  • 2~3주 정도 지나면 흰색 잎이 새로 나오는데 10 센치 이상 자라면 수확합니다(사먹기는 편한데 키우기 난감한 종류입니다)
  • 생으로 먹거나 볶고 찌고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Radicchio(라디키오) 는 자주색 잎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채소로 쌉싸름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샐러드, 구이, 또는 리조또에 자주 활용됩니다.쌉쌀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살짝 데치거나 구워서 먹습니다.(월동후에는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Puntarelle(푼타렐레)는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치커리로 길쭉한 잎과 톡 쏘는 쓴맛이 특징입니다. 치커리계의 두릅이라고도 합니다 푼타렐레는 잘 키우면 두릅처럼 송이 송이로 수확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샐러드로 먹으며 안초비 드레싱과 함께먹는 로마의 대표음식입니다.

Sugarloaf는 이름처럼 약간의 단맛이 나는 치커리입니다.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샐러드뿐와 쌈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맛과 질감의 차이점

각 종류의 Chicory는 맛과 질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Belgian Endive: 깔끔한 쓴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 샐러드와 구이
  • Radicchio: 쌉싸름한 맛과 살짝 단맛이 조화롭고, 질감은 약간 부드럽습니다. 구웠을 때 단맛 증가
  • Puntarelle: 강한 쓴맛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드레싱과 잘 어울림
  • Sugarloaf: 부드러운 잎과 은은한 단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쓴맛을 줄이려면 찬물에 담갔다가 사용하거나 구워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절주절

저는 단맛보다 쓴맛을 좋아합니다. 커피도 진하게 마시는 편이고 한약의 쓴맛은 못먹겠지만 음식의 쓴맛은 좋아합니다.

처음 치커리를 키워서 쌈으로 먹던 날 저는 욕할뻔 했었습니다.

엄청 예쁘게 키웠고 실제로도 이뻤습니다만 정말 욕나오게 쓴맛에 바로 뱉어버렸습니다.

어딘가의 유명한 호텔에서 키워 달라고 부탁받아서 이쁘게 키웠지만 맛은 정말 쓴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 호텔에서는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워 했지만 저는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쓴 야채를 어찌 먹는 것일까 하면서 물어봤습니다. 

정답은 원래 맛있는 애들인데 키워서 수확하면 맛이 쓴 시기에 수확했다고 했습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굽거나 쪄서 볶아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정말 쓴 시기에 수확했다고 서로의 무지를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 쉐프도 치커리를 언제 키우는 지는 서로 몰랐었습니다. 

치커리는 8월쯤 심어서 잎을 따먹다가 겨울을 넘기고 먹는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겨울을 넘기고 살아남은 치커리들은 달고 맛있습니다.

한여름에 수확해서 먹는 치커리는 쓰디 씁니다. 

시기만 바꾸면 정말 맛있는 치커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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