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XCY-6aAJTcCy3KTiPG627qLY4ieie7RWhPdcYpaHsgo
본문 바로가기
  • 우주를 싹 틔우는 농부
  • 씨앗은 우주 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지 품종들

by 0nlyiknow 2025. 1. 27.
반응형

상자에 담긴 줄무늬 하얀색 보라색 가지 사진

인기 가지 품종의 특징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가지는 품종에 따라 외형, 색상, 크기,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이탈리아의 비올레타 디 피렌체 (Violetta di Firenze) 는 깊은 보랏빛 옷을 입은 귀족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두껍고 윤기 나는 껍질 아래에는 크림처럼 부드러운 속살이 숨겨져 있어, 입안 가득 풍성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나스종 가지(Nasu)는 길쭉하고 날씬한 몸매가 매력적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향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한국 시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브린잘 (Brinjal) 은 작고 동그란 모양이 귀엽습니다.

깊은 보라색 껍질과 씨가 적은 속살은 볶음 요리나 카레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인도의 향신료와 만나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블랙 뷰티 (Black Beauty)라는 품종이 인기입니다.

검은빛이 도는 짙은 보랏빛 껍질과 두툼한 속살은 그릴 요리에 딱입니다.

숯불에 구워 먹으면 육즙이 가득하고 고소한 풍미가 찐 맛입니다.

한국에서의 가지 재배 : 품종별 정리

비올레타 디 피렌체: 이탈리아 토종 품종으로 더운 기후와 긴 일조량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충해에 약할 수 있으며 

   하우스 재배나 지역에 따라서는 노지 재배도 가능하지만 서리에 약합니다.

나스: 일본 품종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여름철 장마철 환경에서는 생육이 더디고 병충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우스 재배가 적합하며 고도가 높은곳에는 잘 자랄수 있습니다.

브린잘: 인도 품종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하지만 긴 일조량을 필요로 합니다.

   한국의 여름철 장마때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지만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블랙 뷰티: 북미 품종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장마철에 배수가 잘되면 문제없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노지재배에도 잘 자랍니다.

 

가지 재배는 기후와 토양 관리가 핵심입니다.

대체로 온난하고 습도가 적절한 환경을 선호하는 가지는 20~30℃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며, 유기질 함량이 높은 것이 이상적입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잎이 마르거나 가지가 예쁘게 달리지 않습니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가지는 파종 후 약 80~100일 사이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가지는 성장 초기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익는단계에 접어들면 과습을 피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멀칭을 활용해 뿌리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올레타 디 피렌체'는 풍부한 영양분을 요구하므로 재배 과정에서 정기적인 비료 투입이 필요합니다.

일본의 '나스'는 병충해에 강해서 관리가  쉬워 초보 농부에게 적합합니다.

가지와 관련된 이야기

  • 서양에서 가지는 독초로 여겨졌었습니다.
  • 가지의 잎과 줄기에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 가지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짧은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현대 국어 ‘가지’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가지’로 나타나 현대 국어에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19세기에 ‘가지’와 함께 ‘지’, ‘가’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지’는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면서 ‘ㆍ’와 ‘ㅏ’의 소리가 구별되지 않게 됨에 따라 나타난 표기로 실제 발음은 ‘가지’와 ‘지’가 동일하였다. 19세기에 나타나는 또 다른 형태인 ‘가’가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다른 문헌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출처-네이버) https://ko.dict.naver.com/#/entry/koko/bfbf1faf8ccd4c6690254e27d8783dc0/historyInfo 

  • 모양과 관련된 유래:
    • 혹은 열매가 달리는 모습이 마치 가지를 뻗은 것처럼 보여서 '가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색깔과 관련된 유래:
    • 짙은 보라색의 가지를 보며 '가지런하다'는 표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한국의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가지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해동역사'에는 신라에서 재배되는 가지가 당나라에서도 유명하여 종자를 수입해갔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16세기부터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1597년 영국의 식물학 책에는 madde 또는 raging apple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식물은 이집트의 거의 모든 곳에서 자랍니다.

큰 오이 크기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 런던 정원에서도 같은 것을 보았는데

꽃은 피었지만 익을 때가 되기 전에 겨울이 다가오자 시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우 따듯한 해에 거위 알 크기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완전히 익지는 않았습니다.

 

국가별 가지 이름과 그 유래

  • 영국 영어에서 사용되는 aubergine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단어 (카탈로니아어 albergínia에서 유래, 아랍어 al-baðinjān에서 유래, 페르시아어 bâdenjân에서 유래, 산스크리트어 vātiga-gama에서 유래)에서 따온 것입니다.
  • brinjal이라는 단어는 포르투갈어 beringela에서 직접 유래되었습니다.
  • 이탈리아의 'Melanzana': 이탈리아어 'Melanzzana' 역시 아랍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작은 사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페인어 'Berenjena': 스페인어 'Berenjena'는 아랍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검은 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중국어 '茄子' (qié zi): 중국어 '치에쯔'는 '가지'라는 한자를 사용하며, 열매가 많이 달리는 식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영어 Eggplant는 1700년대 초반에서 중반에 유럽인들에 의해 "Eggplant "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가지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최초 소개된 가지는 황백색 둥그런 가지 모양이 거위알과 매우 비슷해 보여서라고 합니다.

결론

가지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채소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식탁을 채우는 재료를 넘어 가지는 인류와 함께하며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온 귀중한 작물입니다.

가지는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은데요

낮은 칼로리에 비해 높은 식이섬유 함량은 건강한 식단을 도와줍니다.

가지는 다양한 요리법에 활용될 수 있어, 볶음, 조림, 튀김 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개한 가지는 건강하게 우리의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반응형